【인천=김용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15일 박남춘 시장이 직접‘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선포한 데 이어 수도권의 모든 지방정부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공식화하는 등 후속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의 64개 지방정부에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책 및 자체 폐기물처리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각 지방정부의 대책 마련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임을 공식화 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대시민 발표 시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시작합니다.”라며 수도권 폐기물 처리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에도 촉구드립니다. 각자 쓰레기는 각자 처리합시다. 인천이 먼저 그 발을 떼겠습니다.“라며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인천의 희생을 끝내기 위해 나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는 이러한 인천시의 행동이 지난 9월 발표한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에도 입각하여 수립·추진
인천시가 친환경 자원순환 장려를 위해 벌였던 '버리스타 캠페인'의 후속 TV광고를 제작해 17일 공개했다. '버리스타'는 '버리다'와 'Star'의 합성어로 쓰레기를 '제대로 잘 버리고 덜 버리기'에 앞장서 우리 모두 지구의 스타가 되자는 의미로 만든 캠페인 명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틱톡(TikTok)에서 '#버리스타챌린지'를 진행해 조회수 2200만회, 동영상 응모 1300여건을 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광고는 바리스타와 유사한 복장을 한 주인공이 커피를 내릴 준비를 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커피가 아닌 캔, 병, 플라스틱, 박스 등을 손에 들고,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가 표출된다. 이번 광고는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의 공익캠페인으로 '잘 버리고, 덜 버리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함께 3-1공구의 사용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한다는 시의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 TV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선한 캠페인'으로 집중 조명되는 등 이목을